원페를라는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세대로 구성됩니다. 이 단지는 한강에 가까우며 평지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군으로는 방배초등학교, 서문여중, 서문여고가 가까운 반면, 남학생을 위한 학군은 다소 떨어져 있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에 속하며, 이 지역은 과거 단독주택 단지였던 곳입니다.
2017년 12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18년 5월에 이주를 시작했으나, 시공사 재선정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방배동 재건축 아파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입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페를라는 올 상반기에 전용 59㎡와 85㎡의 2가지 타입, 총 46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상 분양가는 평당 6,000만 원대 중반으로 전망되었으나,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디에이치방배와 원페를라는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강남 입성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실거주를 고려한다면 평지에 위치한 원페를라가 더 나을 것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디에이치방배와 원페를라 사이의 내방역 인근에는 신축 빌딩과 상가들이 들어서며, 이전에 비해 지역이 더욱 고급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방배동 818-14 일대를 개발하는 방배6구역의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으며, 삼성물산은 강남 하이엔드 단지들에 '원(One)'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배6구역은 '원페를라'라는 이름을 선택했는데, '페를라(Perla)'는 스페인어로 '진주'를 의미합니다.